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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창식, 그의 행복 본문
가수 송창식, 그의 행복 |
가수 송창식은 행복한 사람이다.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행복한 한량이다. 신윤복의 풍속화에서 방금 탈출한 그는 흥에 겨워 얼씨구 어깨를 들 썩이고, 정말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행복하다는 듯 터져나오려는 웃음을 참느라 엉망으로 구겨진 얼굴로 아예 눈을 감다시피 노래를 한다. 참 부러운 사람이다. 송창식이 부자인가? 송창식이 미남인가? 그에게 근접못할 권력이 있는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삶의 번잡스러움과 하루에도 수십번 뒤집어지는 희노애락 을 떨치고, 진정으로 잊을 수 있는 사람이다. 적어도, 무대 위의 그의 노래는 세 상살이의 어두움은 없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사소하고 별볼일 없는 작은 일상 이 그저 즐거워진다. 그에게서는 도인(道人)의 향기가 난다. 은은하고 톡 쏘는 듯한 나무와 같은. “나는 선하다, 그리고 악하다. 나는 행복하다, 그리고 불행하다.” 이것이 나의 모습이다. 가능하다면 행복해 보이고 싶다. 선하게 보이고 싶고, 능력있게 보이고 싶다. 이 세상 많은 사람들 중에 할 수만 있다면 가장 행복해 보이고 싶다. 사람이 어떻 게 매일 매일 행복하기만 할까 하지만, 그렇게 보이고 싶다고- 나는 말한다. 그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어린아이들 품에 꼭 안긴 인형처럼- 미키마우스나 아기공룡 둘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세상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지금에도 그것들이 얼마나 나를 행복하 게 하는가, 미소짓게 하는가, 꿈꾸게 하는가.. 송창식의 웃음이 좋다, 그 노래가 좋다. 세상에 없을 듯한 행복에 도취된 그의 웃음이 좋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그 행복 감을 전이시키는 호탕한 노래가 좋다. 외로움에 지친 모든 사람들 / 무더기로 와도 괜찮소 / 서 있는 사람은 오시오, 나는 빈 의자 / 당신의 자리가 돼 드리리다...... 그의 따뜻함이 참 좋다. (*) 송창식[베스트1집]-14새벽길 출처: http://koreapork.or.kr/sub2_2_Bookview.html?number=200&page=10&xcode=03 사단법인 대한양돈협회 2009년 2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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