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포크 1세대 협연 (2002.04.15)
한국과 일본 포크음악 1세대 스타들이 처음 한 무대에 서는 콘서트가 열린다.
4월 26-27일 오후 7시30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포크 빅3와 료코의 캠퍼스 콘서트.
1960년대 말 거의 같은 시기에 미국의 저항적인 청년음악 포크를 받아들였던 한국과 일본 간판 스타들의
낭만적인 통기타 선율을 비교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서 기대를 모은다.
한국 출연진은 송창식,윤형주,김세환, 일본에서는 전설적 포크싱어 모리야마 료코가 나선다.
송창식과 윤형주는 1967년 세시봉트리오에 이어 68년 트윈 폴리오로 한국의 포크시대를 연 콤비.
송창식은 우리는, 담배가게 아가씨, 고래사냥, 윤형주는 비의 나그네, 바보등 각자의 솔로 히트곡을 부르고, 웨딩케익, 하얀 손수건등 트윈폴리오 시절의 듀엣곡들도 선사한다.
김세환은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등 70년대 대학 캠퍼스의 낭만과 추억이 물씬한 히트곡들을 부른다.
모리야마 료코도 일본 포크의 개척자로 불리는 전설적인 가수다. 1967년 이 넓은 들판 가득히로
데뷔한 이후 밀리언셀러 금지된 사랑등 56장의 앨범을 내고 2000회 넘는 공연을 펼쳤다.
50대 나이에도 가요 인기 차트에서 젊은 가수들과 어깨를 겨루고,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테마송을 불러
세계적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번 첫 한국 공연에선 자신의 히트곡과 관객 신청곡을 들려준 뒤
한국 출연진과 화음을 맞추는 협연 무대도 꾸민다. 1588-1555
( 권혁종기자 )
출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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