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자연주의자 송창식
“추억은 추억이고 낭만은 낭만이지 뭐…. 낭만적인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면 밥 먹는 것도 낭만적이지 않겠어? 왠지 추억이나 낭만을 떠올리면 감정적으로 멜랑콜리해지는 느낌의 변화는 있겠지만, 딱히 그런 것들에 대한 애절한 감정은 내게 없어. 이런 말 한다고 또 사람들은 '송창식이라는 가수는 무미건조한 사람이다' 그런 편견을 가질지도 모르지만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일 뿐인 거지. 사실 옛날을 생각하면 그리움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많이 남아요. 내가 예전에 불렀던 노래도 한 20% 괜찮다 정도… 나머지 80%는 부끄러운 마음뿐이야. 게다가 나한테 이전에 불렀던 노래를 옛날 스타일로 똑같이 부르라고 한다면 지금 그 목소리가 나오겠어? 당연히 못 나오지.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렀는데 옛날식으로 어떻게 노래를 해. 오히려 주책스러운 거지. 그냥 가장 자연스러운 게 나한테는 낭만이지 뭐, 별거 있나?”
'평론&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사] 1996년-송창식 (0) | 2008.11.08 |
---|---|
[창식님글] 친지에게 죽염을 권하는 사연 (0) | 2008.11.08 |
[기사]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 미사리 가수촌을 (0) | 2008.11.08 |
[기사] 길은정의 동료 송창식 (0) | 2008.11.08 |
[창식님글] 송창식이 좋아하는 자장면.. (0) | 2008.11.08 |
[평론:강헌] 광대를 넘어선 광대, 송창식 (0) | 2008.11.08 |
[기사:국민일보] 송창식은 괴짜청년 (0) | 2008.11.08 |
[coffee 매거진:유인혁] 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0) | 2008.11.08 |
[피플지] 송창식·윤형주-우리는 눈빛만 봐도 (0) | 2008.11.08 |
[평론:임진모] 가요비사-대통령과 대중가수 (0) | 2008.11.08 |
댓글